서버비콘 Suburbicon (2017) 결말

백인들이 사는 마을 서버비콘에 흑인 가족이 이사오며 도시는 혼란에 빠집니다.

평범한 남자 가드너(Mat Damon)는 교통사고로 휠체어 신세를 지는 아내 로즈(Julianne Moore) 아들 니키와 살고 있었습니다.

처제와 외도를 하고 있던 가드너는 아내를 죽여 그 보험금으로 처제와 새 살림을 차릴 계획을 세웁니다. 살인 청부 업자 2명을 고용해 아내를 성공적으로 죽였지만 엄마의 죽음을 목격한 아들 니키는 경찰에게 잡힌 살인 용의자를 모른척하는 아버지와 이모를 보고 이 둘을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아내 로즈가 죽자 조카 니키를 돌본다는 명목으로 집으로 들어온 처제 마가렛은 아내 로즈의 위치를 차지하고 가드너는 아들을 기숙사 학교로 보내 버리려 합니다. 그리고 옆집의 이웃 흑인 가족을 향한 폭력은 점점 더 수위를 높여갑니다.

마피아에게 빚이 있었던 가드너는 교통사고로 죽은 마피아가 남긴 수첩을 증거로 가드너를 의심하기 시작하자 초조해 지고 보험금을 타면 돈을 주기로 약속했던 청부업자들이 돈을 독촉하며 폭력을 행사합니다. 설상가상으로 보험 조사원 버드도 이들의 범죄 계획을 눈치채고 보험금을 나누어 가지자고 협박합니다. 더 참을 수 없었던 가드너는 버드를 골프채로 때려 죽이고 시체를 유기합니다.

생명에 위협을 느낀 니키는 삼촌에게 구조 전화를 합니다. 마가렛은 니키를 죽이기 위해 샌드위치와 우유에 약을 타지만 돈을 받지 못해 화가난 청부 살해업자에 의해 살해당합니다. 니키를 보호하기 위해 온 삼촌에 의해 니키는 목숨을 구하지만 청부 살해업자와 삼촌은 죽고 맙니다. 또 한명의 청부살해업자는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모든 상황을 다 정리하고 피를 묻힌채 집에 돌아온 가드너는 아들 니키와 마주합니다.

가드너는 이 모든일이 옆집에 이사온 흑인 가족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니키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가드너의 말에 동의하지 않으면 너도 죽을 수 밖에 없다고 말하며 마가렛이 니키를 위해 준비했던 빵과 우유를 먹은 가드너는 다음날 사망하고 니키만이 살아남았습니다. 영화는 니키와 옆집 흑인 아이가 같이 노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